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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장소를 정하기 위해 하늘도시 맛집을 알아보고는 있었지만 마땅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하늘도시 양갈비 맛집을 소개받았어요. 바로 영종힐스테이트 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하늘도시 양갈비 맛집 ‘일일양’이랍니다.
'일일양' 운영정보
운영시간 : 15:00~23:00
(라스트오더 22:00)
▲주차, 포장 가능▲
▲ 주소 : 인천 중구 하늘별빛로65번길 7-9 1층 106호 ▲
( 영종힐스테이트 아파트 건너편)
양고기 '일일양' 분위기
처음 들어간 일일양의 분위기는 흡사 이자카야 같기도 했어요. 인테리어로 목재를 주로 사용해서 따듯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됐고,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줬습니다.
자리는 바 형태로 일렬로 앉을 수 있는 곳과 여럿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마주보고 먹는 것 보다는 옆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인원이 2명이라 자연스레 바형태에 앉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어요.
'일일양' 메뉴
☞Main 메뉴 (4가지)
프렌치 랙 / 200g 3만 2천원
양갈비 / 240g 3만원
알등심 / 200g 3만원
징기스칸 양고기 / 200g 2만 9천원
☞SET 메뉴
양갈비 SET 2인 / 500g 6만 3천원
(양갈비 2대+알등심+양고기)
프렌치랙 SET 2인 / 450G 6만 5천원
(프렌치랙2대+알등심+양고기)
'일일양' 맛있게 먹는 방법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기
호주에서 항공 직송으로 배송되는 프리미엄 양고기로 생후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만 사용합니다. 좋은 양고기는 소금만 살짝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백김치를 불판에 살짝 굽기
국내산 백김치는 충남 천안 소재의 공장에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산 백김치를 불판에 살짝 구워 먹으면 더 맛있어요.
특제간장소스에 청량고추를 듬뿍
특제간장소스는 짜지 않고 달콤한 향과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청량고추를 넣어서 듬뿍 드시면 맛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고추가루나 다진마늘을 추가해 드세요.
주문 메뉴
양갈비 2인 + 공기밥 2개 + 맥주(켈리)
양갈비 2인을 주문하고 양고기가 나오기 전 밑반찬과 함께 고기랑 곁들여 먹으면 양념과 소스들을 준비해줍니다. 청어알, 양념표고버섯, 간장소스, 고추, 소금, 와사비, 쯔란, 큐민씨드, 백김치, 깍두기 등 양고기와 함께 즐길 양념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일일양의 장점은 고기를 직접 굽지 않아도 숙련된 직원분이 눈앞에서 알맞은 굽기로 구워준다는 점이예요.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먹기 좋은 위치에 놓아주는데, 집어 먹는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았아요.
어떤 분은 소고기보다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된장찌개에 순두부를 넣은 찌개도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혹시 양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느끼함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이 찌개도 좋아하실 거예요.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하실 텐데요. 전~~혀!!! 적지 않아요. 고기 외에 불판에 야채도 구워주시기 때문이죠. 숙주나물을 좋아하는데, 불판에 숙주나물도 구워주시고 이것 뿐아니라 가지, 방울토마토, 파도 구워주시는데 이것도 별미랍니다.
안타깝게 가지,방울토마토,파를 굽는 사진은 찍지 못해서 보여줄 수는 없지만,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단, 불판에 바로 구워서 주시기에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가지도 가지지만 뜨거운 상태에서 방울토마토의 즙이 입안에서 터진다면 데일 수 있답니다.
영종도 하늘도시에 이런 양갈비 맛집이 있었다니, 왜 이제서야 알게 됐는지 싶네요. 이미 소문난맛집이라는데, 너무 늦게 알게되었지만 자주 올 것 같네요. 앞으로도 하늘도시에 양갈비 ‘일일양’같은 맛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