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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단시간에 한라산을 느끼려면 해발고도 1,100m에 위치한 한라산 1,100고지를 방문해보세요.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지랍니다.
1100고지 주차장
주차장 무료
제주 서귀포 색달동에 있는 1100고지를 찍고 가다보면 꼬불꼬불 끊임없이 길이 이어져 있어요. 가는 길은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한 것 같아요.
꼬불꼬불 길을 달리다가 도착한 주차장은 규모가 작지도 크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추석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만석이더라고요.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잠시 대기하면 곧 어딘가는 자리가 나더라고요. 바로 출발하지말고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한라산 1100고지를 즐겨보세요.
1100고지 습지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습지입니다. 멸종위기 1급의 야생동물이 있으며, 습지에 고여있는 물은 야생동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푸른 잎들로 눈이 정화되는 것 같고, 습지를 둘러보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좋아하실 거예요.
대한민국 가장 높은 편의점 GS25
습지를 둘러보면서 주차장 쪽을 바라보면 GS25 편의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 편의점을 차린 것 자체가 마케팅 효과가 대단하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눈에 너무 두드러지게 보이는 GS25 한라산 1100고지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편의점이랍니다.
가장 높은 편의점이라는 타이틀은 받은 이 편의점을 들러보지 않을 수 없겠죠? 일반 편의점 제품뿐 아니라 관광지라 그런지 한켠에는 은반지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또 내부를 통해 2층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편의점에 들르신다면 2층을 꼭 둘러보세요.
2층으로 이동하면 속이 확 트이는 한라산의 모습이 바로 보입니다. 저 멀리 한라산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망원경도 준비되어 있어요. 두눈만 있다면 무료로 한라산 곳곳을 여행할 수 있어요. 조카도 신기해하며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를 못하네요. 날도 좋아 찍은 사진마다 그림같이 나왔답니다.
마리조아(말고기 전문점)
한라산을 조금이나마 만끽하고, 배를 채우기 위해 말고기 전문점인 마리조아를 다녀왔어요. 마리조아는 제주도에 제주시/서귀포시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한라산 1100고지에서 약 30분정도 떨어진 ‘서귀포중문 마리조아’를 다녀왔어요.
평상시에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다보니, 제주도에 여행을 온만큼 이색 음식을 맛봤는데요. 칠순을 맞이하신 부모님과,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의 입맛까지 말고기를 어떻게 느꼈을지 블로그를 통해 느껴보세요.